싱가폴 생활/정착기

싱가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기

in_singapore 2021. 7. 8. 21:29
반응형


싱가폴 정부에서
2021 내셔널 데이(8월 9일)에 앞서
백신 접종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어서
예상보다 빨리 백신을 맞게 되었다.

2월 21일~ 70대 이상
3월 중순~ 60-69세
3월 말~ 45-59세
5월 말~ 40-44세
6월 초~ 12세 이상 학생
6월 중순~ 12-39세 (시민권자)
7월 초~ 12-39세 (영주권자/장기거주자)

고령자부터 시작하여
접종 대상자가 점점 확대되어 왔으며
드디어 마지막 그룹인 12-39세에게도 기회가 왔다.

12-39세 그룹은 대상자가 많은 만큼
싱가폴 국민에게 예약 우선순위를 줬다.



현재 싱가폴 보건부(Health Sciences Authority)는
화이자와 모더나 두 개 백신만 승인한 상태다.

사실 한국에 계신 부모님은
화이자/모더나 접종이 가능할 때까지
어떻게든 기다리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지인 사망 소식을 접하시고
그냥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선택하셨었는데

젊은 외노자와 그 가족들도
이렇게 빨리 좋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해 줘서
싱가폴 정부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 Raffles City Convention Centre


평소에도 자주 가는
래플즈 시티로 접종처를 선택해서
예약시간에 맞춰 갔다.

예약시간 15분 전부터 입장.

줄을 서니
간호사가 백신 정보가 적힌 종이를 들고 와서
로봇같이 엄청난 속도로
건강 정보를 체크한다.


오늘 백신은 코미나티로, 화이자 백신의 브랜드명으로 화이자 백신과 동일하다고 설명해 줌


입장해서
1. 개인 정보(신분증, 전화번호, 주소지, 보호자 정보 등)에 대해 답한 후
2. 대기번호를 받고
3. 대기번호에 맞춰 접종실로 들어가서
4. 이름, Fin 번호 다시 한번 확인.
5. 오른손잡이냐 왼손잡이냐 물어보고
왼쪽 팔에 놔도 되냐 확인 이후
순식간에 접종 완료.

접종 이후
심각한 이상 반응이 있는지 보기 위해
대기실에서 30분간 대기했다.

대기 중 아프면 파나돌 먹으라는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온다.


시간이 되면 간호사가 대기번호를 불러준다.

괜찮은지 확인하고 (How are you feeling?)
다음 예약일시(4주 이후)가 적힌 종이를 받으면
모든 절차 끝!

압도적 감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