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쉐라톤 사이공 1박 후기
비행기 환승을 위해 하루 머물게 된 호치민.
워낙 볼 게 없는 도시라 하여
롯데마트에서 장보는 일정만 계획에 있었고
호텔에서 잠만 자고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도시내 이동은 그랩으로 하였다.
▶ 호치민공항 ↔ 쉐라톤 (편도 80,000 VND 내외)
▶ 쉐라톤 ↔ 롯데마트 7군점 (편도 70,000 VND 내외)
그랩은 호출하면 바로 잡혔고
영어가 안 되는 기사들과 대화할 필요가 없어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였다.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각자 갈 길만 보고 가는 리빙 헬
나트랑 쉐라톤에 비해
모든 면에서 좋았던 호치민 쉐라톤.
그랩 기다리다가 한 장.
▶ Superior Studio King, Larger Guest Room
예약할 때 레노베이션 마친 방으로 달라고 했더니
최근에 레노베이션한 방이라면서
클럽라운지(5층) 한 층 위의 방을 주었다.
이름대로 방이 아주 넓었음.
모든 것이 새 것이어서 좋았다.
특히 샤워기 수압이 어찌나 셌던지
돌아와서 우리 집의 낮은 수압에 충격 먹었음.
호텔방 뷰는
어차피 방 들어올 때 한 번
나갈 때 한 번 보는 거니까 패스;;
▶ 클럽 라운지
마침맞게 클럽 라운지에서
간단한 저녁을 제공하는 시간(5:00 - 7:30pm)에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저녁을 해결하였다.
파스타, 완탕면도 직접 만들어주고
준비된 디저트들도 맛있어서
간단히 먹기 좋았다.
라운지 해피아워. 노트북 두고 일하면서 먹는 분위기.
▶ 조식 @ 1층 사이공 카페
쌀국수가 아주 맛있었고
구워주는 스테이크도 먹을 만하였음.
조식 시간 10시까지
▶ 여담1 : 사람 구경하고 온 롯데마트
천근만근한 몸을 이끌고
롯데마트에 갔으나
마침 토요일 밤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
쇼핑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싱가폴에서보다 싸게 파는 듯한
한국 제품 몇 개 2만원 어치 사와서
넋이 나가 호텔로 돌아옴.
▶ 여담2 : 호치민 공항 면세점
카드 + 남은 베트남 돈으로
면세점에서 커피를 샀다.
제품 가격들은 US 달러로만 써 있는데
직원들이 계산기로 혼자 계산해서
얼마 내라고 하는데
VND/USD 환율 적용을
직원이 어떻게 하는지 알 수도 없고
영수증에도 안 적혀 있어
뭔가 구매 이후 찝찝한 기분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