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남섬 2주 여행 기록여행/뉴질랜드 2020. 3. 4. 17:25반응형
1. 항공 : 에어뉴질랜드
싱가폴 → 크라이스트처치 (9H 50M)
크라이스트처치 → 오클랜드 (1H 25M) → 싱가폴 (10H 25M)
가는 길에 비상구석으로도 너무 힘들었어서
돌아올 때는 스카이카우치 이용
2. 렌트카 : Apex @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점
토요타 RAV4 2WD (14일간 NZ$1,000)
퀸스타운 근처 운전 중 날아온 돌로 앞 유리창에 크랙이 생겼으나 풀커버 보험으로 추가 비용 청구 없이 잘 지나감 오르막이 심한 길(e.g. 아스트로카페, 타카카힐)과
비포장도로(e.g. 파라다이스, 와라리키해변)에서
SUV 빌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싱가폴과 뉴질랜드는 운전방향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교통 상식 테스트를 받았고
하나 틀렸으나
정답이 뭐였는지 설명듣고 차를 인수받았음.
3. 여행루트 : 운전거리 총 3,270km
크라이스트처치 → 테카포호수/푸카키호수 → 마운트쿡 트래킹 → 퀸스타운 → 티아누 → 와나카 → 프란츠조셉 빙하 → 웨스트포트 → 아벨타스만 국립공원(마라하우) → 푸퐁가 → 핸머스프링스 → 캐슬힐 → 크라이스트처치
여행기간 내내 날씨가 좋은 편이라
계획대로 대부분 진행되었는데
도로 통제 중이었던 밀포드사운드만 다녀오지 못했다.
4. 액티비티 (별 4개 충분히 좋았음, 5개 최고 좋았음)
1일차) 해글리공원 Hagley Park : 천천히 산책하기에 좋았음 ☆☆☆
2일차) 테카포호수 Lake Tekapo : 에메랄드색 호수 @ Church of the Good Shepherd & Astro Cafe ☆☆☆☆☆
푸카키호수 Lake Pukaki : 테카포를 충분히 보고 와서 그런지 감흥이 살짝 덜해짐 ☆☆☆☆
3일차) 마운트쿡 Mt. Cook : Tasman Glacier (30M) ☆☆☆☆☆, Kea Point (1H) ≒ Hooker Valley (3H) ☆☆☆
짧고 강렬한 트래킹이 좋은 듯
4일차) 퀸스타운 : 카와라우 번지 구경, 글래노키 드라이브 ☆☆☆☆
하루의 피로를 녹여 준 온센핫풀 ☆☆☆☆☆
5일차) 퀸스타운 : 네비스 번지, 스카이라인 곤돌라 & 루지 ☆☆☆☆
6일차) 티아누 : 원래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 루트번 트래킹 날이었으나 도로 통제로 Cascade Creek 입구까지만 다녀오고 반딧불이 동굴(Glowworm caves) 투어 ☆☆
7일차) 와나카 : 라벤더팜, Mt Iron Track (1H 30M) ☆☆☆☆
8일차) Great Coast Road : Blue Pool Track (45M), Lake Matheson Jetty Lookout (45M) ☆☆☆
Franz Josef Glacier View (30M) ☆☆☆☆☆
9일차) Great Coast Road : Hokitika Gorge 좋았으나 너무 외진 곳에 있어 동선이 지나치게 길어졌음 ☆☆☆
Hokitika Beach Sign 앞 태국 푸드트럭 Tuk Tuk 꿀맛
Punakaiki Pancake Rocks & Blowholes ☆☆☆
숙소 호스트 추천으로 가게된 Tauranga Bay ☆☆☆☆
10일차) 마라하우 : 카이테리테리 비치, Split Apple Rock, 아벨타스만 트래킹 ☆☆☆
@ Tinline Bay 11일차) 푸퐁가 : 윈도우즈 배경화면 와라리키 비치(40M+) ☆☆☆
남섬의 가장 북쪽 Cape Farewell ☆☆☆☆☆
맑은 물이 감동을 주는 Te Waikoropupu Springs ☆☆☆☆
12일차) 핸머스프링스 : Thermal Hot Pools ☆☆☆
13일차) 캐슬힐 ☆☆☆
14일차) 크라이스트처치 : Sunmer Beach, Godley Head ☆☆☆☆
5. 숙소 : 호텔 7곳 + 에어비앤비 4곳
1일차) 크라이스트처치 Best Western Alpine Hotel : 그야말로 모텔, 주차장 입출입이 까다로웠음. ☆
2-3일차) 트위즐 Stunted Totara (Airbnb) : 컨테이너 같은 집이라 하루는 너무 덥고 또 하루는 너무 추웠던. ☆☆
4일차) 퀸스타운 Jucy Snooze : 위치 갑. 방은 작은 것 알고 갔는데도 불편할 정도로 작았음. ☆☆☆
5-6일차) 티아누 B&B (Airbnb) : 과일, 직접 만든 잼 등 주인분의 세심한 터치가 느껴졌던 조용한 집. ☆☆☆☆
7일차) 와나카 Golden Triangle Studio (Airbnb) : 다운타운에서는 좀 떨어졌지만 깨끗해서 좋았음. ☆☆☆☆
8일차) 프란츠조셉 Alpine Glacier Motel : 미국 서부여행 때 머물렀던 모텔이 떠오름. 잠만 자고 떠나야 함. ☆
9일차) 웨스트포트 The Links Carters Beach Apartments : 부킹닷컴에서 호텔인 줄 알고 예약했는데 에어비앤비였던 곳. 깨끗하고 주인분이 굉장히 친절하심. ☆☆☆☆
10-11일차) 마라하우 Cockle (Airbnb) : 리뷰어가 100명을 넘어가는데 평점 5.0을 유지하고 있는 에어비앤비. 밤에 벌레 출현하여 별 하나 삭제. ☆☆☆☆
12일차) 핸머스프링스 The St James Accommodation : 가격대가 있는 좋은 모텔이었음. ☆☆☆
13일차) 크라이스트처치 Sudima Christchurch City : 첫날 베스트웨스턴의 충격으로 예약. 무료 미니바(공홈 프로모션), 아마존 알렉사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조식이 최고였다. 다운타운까지는 15분 정도 걸어야 했음. ☆☆☆☆☆
14일차) 오클랜드 Novotel Auckland Airport : 오클랜드 공항 국제터미널 바로 앞. 4성급 호텔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청결도, 시설, 조식 수준이었음. ☆☆☆
6. 여담
- 매일 3~4시간 운전해서 정말 부지런히 다녔다.
- 우한폐렴으로 인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금지되어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는데
여행 중반부터 한국에 확진/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매일 뉴스 헤드라인으로 나오면서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아졌다.
특히 일례로 마라하우 에어비앤비는
숙박하는 사람의 국적에 따라
국기를 게양해두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도착했더니 생뚱맞게 싱가폴 국기를 걸어놔서
현재 현지인의 시각이 이 정도구나 싶어
이후로는 싱가폴 출신이라고 하고 다녔다.
- 숙소에서 음식 해먹을 수 있을 땐 소고기 구워먹고
사 먹어야 할 땐 아시아(타이/베트남/인도/일본/퓨전) 음식 주로 먹고
간식으로는 과일(체리/복숭아/블루베리), 유제품, 베리스무디, 쿠키타임, 쿠마라칩 들고 다니며
여행 중 이렇게 잘 먹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잘 먹으면서 다녔다.
- 한국에 있을 땐 2주 휴가를 낼 수 없어
뉴질랜드 여행은 버킷리스트로만 있었는데
이렇게 빠른 시일에 다녀올 수 있어 행복했다.
반응형'여행 > 뉴질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 남섬 2주 여행 루트 (0) 202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