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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와서 좋은 점은
밀크티 가게가 많고
무엇보다 한국 대비 훨씬 저렴하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싱가폴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밀크티 프랜차이즈는
공차와 리호, 코이 이렇게 3가지가 있다.
1. 공차 http://www.gong-cha-sg.com/
한국에서도 익숙한 공차.
맛도 동일하고 주문 방법도 동일한데 차이는 가격 밖에 없다.
토핑 없는 기본 밀크티가 2.8 SGD,
타피오카 추가하면 3.3 SGD,
즉 3천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결제는 현금과 넷츠/이지링크와 같은 현금카드로만 가능하다.
2. 리호 https://www.facebook.com/lihosg/
공차는 최근 싱가폴에서 점포를 많이 줄였다고 하는데
반면 리호는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
주변에 신규 매장이 계속 늘고 있는 중이다.
메뉴는 공차보다 많고 다양하며
같은 밀크티 기준 조금 더 저렴하다.
특히 토핑없는 밀크티는 - 메뉴판 가격과 달리 - 2불에 판다.
결제는 현금과 그랩페이로 가능하다.
윗 메뉴판에는 일부 주력 상품만 적혀 있고 주문하는 곳에 전체 메뉴판이 작게 전시되어 있다.
메뉴가 원체 다양하여
Korean Fruit Tea - 엄청 달았음 - 라는 메뉴도 있다.
그리고 리호에만 있는 메뉴 중에
치즈티라는 게 있는데
처음 먹었을 땐 정말 별로였으나
이게 묘하게 자꾸 생각이 난다.
현지에서도 Nice or Weird 라는 글도 있는 거 보면
호불호가 갈리는 건 확실하다.
위에 하얀색 액상 치즈가 올려져있음
3. 코이 https://www.koithe.com/en
가장 인기있는 KOI.
주말이나 점심시간에 가면 엄청난 줄을 볼 수 있다.
여기 밀크티는 뭔가 더 부드럽다.
내가 가는 매장의 문제인지
메뉴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날은 굉장히 맛있고
어떤 날은 밍밍/평범하긴 하다.
이 곳만의 메뉴로
골든버블 밀크티라는 게 있는데
검은색 타피오카 대신 투명한 금색 펄이 들어있다.
코이는 공차/리호 대비 토핑 가격이 비싼 편이며
현금과 그랩페이만 받는다.
총평. 주관적인 밀크티 맛 평가
코이 > 공차 > 리호 순
매장별 차이는 있지만 줄도 보통 이 순서대로 길다.
팁. 싱가폴에서 밀크티 시킬 땐?
한국에서와 동일하다.
메뉴 → 사이즈 → 토핑 → 당도(Sugar level) → 얼음양 이런 순으로 시키면 된다.
당도를 선택 안 하면
알아서 기본으로 해 주는데
굉장히 달게 해서 준다.
영수증에 찍힌 번호가 뜨면 가서 음료를 받으면 되는데
보통 봉투에 담아줄지(Need a bag / carrier?) 물어본다.
우리나라에서처럼
차가운 음료에 컵 슬리브를 껴서 주는 경우를
싱가폴에서는 못 봤고
항상 컵 사이즈에 맞는 봉투에 넣어준다.
지하철/버스 탈 때에서는 못 마시니까 들고 타기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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