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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쇼핑 : 차이나타운 비첸향싱가폴 생활/쇼핑 2019. 2. 2. 19:16반응형
싱가폴에서 특이한 점은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지점마다 가격을 다를 수 있다.
심지어 스타벅스도 그러하다.
차이나타운 비첸향이 싸다는 소문을 듣고
차이나타운으로 갔다.
연휴를 맞아 인파가 더욱 많아진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MRT역 A출구로 나가면
비첸향 두 곳이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다.
소문과 달리
두 군데 모두 세일은 안 하고 있었고;;
가격도 동일했다.
그래도 대로변보다는 안쪽에 있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지하철에서 나왔을 때 바로 오른편에 있던 비첸향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가격은 대략 100g에 S$6 (5천원).
한국은 100g에 7천원이니
원조가 확실히 저렴하긴 하다.
오래 먹게
진공팩에 담긴 미니세트로 사갈까 하다가
연휴동안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벌크포장으로 마음을 바꿨다.
깔끔하게 포장된 미니 세트
시식은 했지만
결국 매번 먹는 - 비린 맛이 제일 덜한 - 골든 코인으로 결정했다.
단짠단짠. 맛있다.
300g 달라고 그랬더니
320g 정도 담아주고
결제는 300g 어치 S$18 (원화 1.5만원) 로 해준다.
오오. 한국 비첸향에서 경험하지 못한 후한 인심과 저렴한 가격.
한국에 육포 반입은 안 된다고 하니
싱가폴에 있을 때 비첸향 많이 먹고 가야겠다.
업데이트 2/8/2019
일주일 뒤 오차드 거리 소머셋역 근처 비첸향에 갔더니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맛도 똑같고
양도 여전히 많이 주고
상점도 훨씬 깨끗해서
육포 사러 차이나타운까지 갈 일은 이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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