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싱가폴 생활의 즐거움 = 食

코로나로 인해 

서울만 한 사이즈의 싱가폴에 갇혀 있은지 1년 3개월째,

 

더 이상 갈 곳도 딱히 없고

먹는 것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얻고 있다.

 

 

1. 망고 

 

4~5월 싱가폴 마트에서

태국 망고를 쉽게 살 수 있다.

 

태국 레인보우 망고, 캄보디아 망고 등등

다양한 종류의 망고가 있지만

원조 태국 허니 망고의 맛을 따라올 수가 없다.

 

부기스 Fu Lu Shou와 OG Albert 사이 가판대에서

망고를 아주 저렴하게 팔아서 (개당 50센트~1.2불)

자주 애용하고 있다.

 

 

 

2. 파인애플 타르트

 

올해 초 한창 빠져 먹었던 벵가완솔로 파인애플 타르트.

 

처음엔 이게 왜 유명하지? 싶었으나

먹다 보니 너무 맛있어서

다른 유명 베이커리의 파인애플 타르트도 먹어보고

벵가완솔로의 다른 꾸에, 디저트들도 시도해보았으나

다시 벵가완솔로 파인애플 타르트로 돌아왔다.

 

www.bengawansolo.com.sg/prod_cookie.aspx?id=34

Welcome to Bengawan Solo

작은 사이즈 $20.80, 큰 사이즈 $36.80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

 

 

 

3. Hot Pot

 

싱가폴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Hotpot,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하이디라오.

 

한국 채선당이 혜자스럽게 보일 정도로

비싼 샤부샤부 집이지만,

깨끗하고 서비스 좋고 

대기 시 과자 제공, 과일/아이스크림 등등 후식 무제한으로 

가족끼리 가기 참 좋은 곳.

 

평일 점심으로 가야 인당 30불 내외로 먹을 수 있다.

 

 

 

4. 베트남 음식

 

이건 별도로 포스팅.

싱가폴에서 찾은 나만의 베트남 맛집 음식점 목록

 

 

현지 음식은 입에 잘 안 맞아서

나한테는 요 정도가 한국 가서도 그리울 싱가폴의 음식들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