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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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이사시 챙겨와야 할 것싱가폴 생활/정착기 2019. 2. 12. 23:18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에서 살면서 필요했던 물품은 가능하면 많이 챙겨오는 것이 좋다. 싱가폴에서는 전 세계 물품들을 다 팔지만 유통비 추가되고 현지의 비싼 땅값이 반영되어서인지 조금씩 비싼 편이다. 물론 인터넷 쇼핑으로 오프라인 대비 저렴한 제품을 구할 순 있지만 배송비가 붙고 해외(대부분 중국)에서 오기 때문에 수령하는데 시일이 걸리기 마련이다. 구정 연휴 끼고 하면 2주 넘게 걸릴 때도 있다. 싱가폴에는 한국산 제품도 많이 파는데 온/오프라인으로 구매했던 샤워기 헤드, 휴대폰 케이스, 습기제거제도 모두 한국 제품이었다. 1. 화장품 많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싱가폴에 입점해 있지만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많고 있어도 한국 대비 비싸기 때문에 사용하는 브랜드/제품이 있다면 유통기한 신경써서 최대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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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스타벅스 모바일 앱 이용 후기 : 리워드 혜택 포함싱가폴 생활/맛집 2019. 2. 11. 18:51
싱가폴 식당에서는연유가 들어간 커피(KOPI)와 차(Teh)를 파는데굉장히 달고식사와 함께 나오기 때문인지일반적으로 양이 적다. 현지식을 경험하고자 했던입싱 초반에만 이들을 주문했었고시간이 갈수록 다른 더 좋은 음료 선택지들을 발견하여코피는 점점 안 마시게 되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미국식 아이스 아메리카노는한국에서는 다른 커피전문점보다 스타벅스가 비싸게 파는 편인데싱가폴에서는 스타벅스가 가장 저렴한 편이다. ※ 2019.2월 현재 기준 톨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4.6불 (원화 약 3,800원) 물론 프라푸치노와 같이 한국 스타벅스에서 비싼 음료는 싱가폴에서도 한결같이 비싸긴 하다. 싱가폴 스타벅스 앱 이용 후기 한국 스타벅스 앱과는 호환이 안 되기 때문에앱스토어에서 Starbucks Singap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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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맛집 : 돈까스 맛집 Tonkichi싱가폴 생활/맛집 2019. 2. 7. 22:53
※ 주의 : 싱가폴 거주자 대상 맛집. 한국에서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맛있는 돈까스를 먹을 수 있음. 오차드 거리에 일본 음식점이 참 많은데은근히 맛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급식 퀄리티의 돈까스와 가츠동에음식을 남긴 적도 여러 번. 오차드역 타카시마야 백화점 4층에 위치하고 있는 톤키치는 기본은 하는 돈까스 집이다. + 타카시야마 대각선 건너편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에도 지점이 있다. 가장 저렴한 돈까스 세트가 세금(7%), 서비스비(10%) 부과 전18불 정도이다. 즉, 대부분의 먹을 만한 싱가폴 식당들이 그러하듯이둘이 먹으면 50불은 그냥 나온다. 깨를 엄청 많이 줘서소스가 고소하다. 세트를 시키면 두부, 밥, 된장국이 함께 나온다.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달달한 소스와 함께 나오는 연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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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가볼만한 곳 : 맥리치 공원 & 트리탑워크싱가폴 생활/Things to do 2019. 2. 7. 18:33
고층건물이 가득한 도시 싱가폴에서처음 만난 녹지는 보타닉 가든이었는데 물론 아주 잘 가꿔진 훌륭한 공원이었지만유네스코 헤리티지 사이트라는 말에 너무 기대가 컸었는지실망도 컸던 것이 사실이다. MacRitchie Reservoir Park & Treetop Walk 맥리치 저수지 공원은 보타닉 가든보다 훨씬 크고 (난이도는 낮지만 긴) 등산 내지는 산책 코스가 있어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더 높았다. 맥리치 공원 주차장에서 나오면 있는 표지판. 오늘 우리 계획은 반시계 방향으로맥리치 트레일을 따라트리탑 워크까지 갔다가 반대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쉼없이 걸었는데걸음이 빠른 편이 아니라 그런지11km 거리, 3시간 이상 걸렸다. 걸음은 총 2만보. 산책/등산로가 워낙 잘 닦여 있어서 그런지러닝복/러닝화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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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쇼핑 : 싱가폴에서 살 만한 것들싱가폴 생활/쇼핑 2019. 2. 3. 21:46
프랑스에 가면 에르메스 매장에 가고미국에 가면 폴로 매장에 가야 하는 것처럼외국 여행을 한다는 것은그 나라 고유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안타깝게도 싱가폴은 워낙 작은 나라라이 나라의 대표 제조업, 회사랄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딱히 "싱가폴에 오면 이건 꼭 사야 해!" 하는 브랜드는 없다. 비첸향 정도? 있긴 하지만 비첸향도 이제 한국에 매장이 있기도 하고무엇보다 육포는 반입이 안 된다고 한다. 자국산 제품이 많지 않기 때문에역설적으로 싱가폴에는 전 세계 온갖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한국에서보다 가격 우위가 있는 제품이 있다면즉, 싱가폴에서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사갈만한 것 같다. 1. 싱가폴에서 살만한 제품 : 유니클로 유니클로 몇몇 제품을 애용하고 있어여행을 가면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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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쇼핑 : 차이나타운 비첸향싱가폴 생활/쇼핑 2019. 2. 2. 19:16
싱가폴에서 특이한 점은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지점마다 가격을 다를 수 있다.심지어 스타벅스도 그러하다. 차이나타운 비첸향이 싸다는 소문을 듣고 차이나타운으로 갔다. 차이나타운 MRT역 A출구로 나가면 비첸향 두 곳이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다. 소문과 달리두 군데 모두 세일은 안 하고 있었고;;가격도 동일했다. 그래도 대로변보다는 안쪽에 있는 것이 나을 것 같아지하철에서 나왔을 때 바로 오른편에 있던 비첸향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가격은 대략 100g에 S$6 (5천원). 한국은 100g에 7천원이니 원조가 확실히 저렴하긴 하다. 오래 먹게진공팩에 담긴 미니세트로 사갈까 하다가연휴동안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아벌크포장으로 마음을 바꿨다. 시식은 했지만결국 매번 먹는 - 비린 맛이 제일 덜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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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밀크티싱가폴 생활/맛집 2019. 1. 29. 16:37
싱가폴에 와서 좋은 점은 밀크티 가게가 많고 무엇보다 한국 대비 훨씬 저렴하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싱가폴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밀크티 프랜차이즈는공차와 리호, 코이 이렇게 3가지가 있다. 1. 공차 http://www.gong-cha-sg.com/ 한국에서도 익숙한 공차.맛도 동일하고 주문 방법도 동일한데 차이는 가격 밖에 없다. 토핑 없는 기본 밀크티가 2.8 SGD, 타피오카 추가하면 3.3 SGD,즉 3천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마실 수 있다. 결제는 현금과 넷츠/이지링크와 같은 현금카드로만 가능하다. 2. 리호 https://www.facebook.com/lihosg/ 공차는 최근 싱가폴에서 점포를 많이 줄였다고 하는데반면 리호는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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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마트 비교싱가폴 생활/정착기 2019. 1. 22. 21:41
호커센터 음식은 입에 잘 안 맞고 괜찮은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은 맛있으나 가격이 비싸 (인당 20불 이상)집에서 음식을 많이 하게 되고 한국에서보다 오히려 마트에 자주 가게 된다. 싱가폴에 집을 구하기 전인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집 주변에 어떤 마트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1. 자이언트 Giant & 페어 프라이스 Fair Price 두 마트는 다른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묶어 둔 이유는 내가 경험하기론 가격대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가장 저렴하다! 싱가폴에는 코스트코가 없어 아쉬운데큰 자이언트 매장을 가면 (e.g. 비보시티 자이언트)전자제품부터 옷까지 이것저것 파는 것이 살짝 코스트코 느낌이 난다. 2. 콜드 스토리지 Cold Storage 1번 마트들에 비해서 콜드 스토리지는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