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피 빈탄 리조트 1박 후기

더 캐노피 빈탄 리조트 1박 이용 후기

The Canopi, Bintan, A Tribute Portfolio Resort

2015년에 개장해서

올해 2월 메리어트 계열로 편입된

더 캐노피 빈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리조트와는 다르게

각각의 방이 거대한 텐트 형태로 되어 있는

색다른 곳이다.

거대한 텐트촌?

캐노피 텐트들은 

aka 라군(실상은 엄청 큰 수영장)의 

동북쪽에 모여있는데

기존 텐트촌 왼쪽에 새로운 텐트들을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새 텐트 공사중이라 낮에는 약간 소음이 있었다.

 

캐노피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거대한 풀장, 라군인데 

트레저 베이라는 

수상 액티비티 중심 

다양한 유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사와

공동 사용하고 있어

원한다면 여러 형태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장 바닥을 페인트로 칠해서 라군색으로 보일 수 있게 한 것 같다.

라군은 참 컸지만

액티비티별로 사용 구역이 정해져 있고

가운데로 갈수록 깊어져서

실제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안전선이 쳐 있는 극히 일부분이었고

낮에는 너무 더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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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텐트

가장 기본 텐트인 가든텐트는 

방 + 화장실로 단순하게 이루어져 있다.

갈색 커튼이 쳐 있는 중문을 열고 나가면 화장실이 있다.

윗 천장 일부가 열려있는

개방형 욕실.

돌아오는 날에 

비가 1-2시간 정도 많이 와서

비가 바람에 흩날리며

욕실에 들이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수압이 굉장히 세고 준비되어 있는 어메니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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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장소

캐노피 리조트에는 단 하나의 레스토랑만 있다.

특히 조식 시간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레스토랑 안에 파리도 참 많았다. 윽.

단 하나의 레스토랑.

그래도 음식 질이

액티비티 센터에 있는 간이 푸드코트보다는

훨씬 나아서 점심도 먹고 왔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선택, 나시고랭.

저녁 BBQ는

양이 굉장히 푸짐했고

스스로 해먹으니 재미도 있었다.

다만 소스 맛이 우리에겐 전반적으로 잘 안 맞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잘 먹었다.

체크인시 제공해주는 비비큐 선택지. 전화해서 메뉴 선택하면 됨.

▶ 총평 : 1박만 하길 잘했다!

+ 친절한 직원들

+ 빈탄 페리 터미널에서 차로 2분 거리

+ 싱가폴 영향권이라서 그런지 팁 문화가 없음 (줘도 안 받거나 자기한테 주는 거냐고 되물음)

- 단 하나 있는 식당의 위생 상태

- 인도네시아지만 싱가폴 물가

- 텐트 구조라서 방음이 많이 아쉬운 편